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8일 ‘연안 정화의 날’을 맞아 경기도일자리재단 직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시화호를 찾아 해안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시흥 거북섬 해양 축제(9월 9일~10일)’를 앞두고 마련된 것으로, 시는 축제 전에 해안가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해 깨끗하고 청정한 해안가를 조성하는 데 힘을 쏟았다.
이날 활동에는 해양 환경 보전에 관심이 많은 자원봉사자 35명을 포함해 시흥시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의 봉사 인원까지 총 66명이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며 해양쓰레기 약 2.6톤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캠페인 활동에도 전념해 평상시에도 해안가가 깨끗하게 보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시는 올해 ‘연안 정화의 날’을 4회에 걸쳐 실시했다. 경기도, 시흥시,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신항만파출소, 옹진수협 등 관계기관의 자원봉사자 총 271명이 참여해 폐그물 및 해양쓰레기 57톤을 수거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깨끗한 시흥 바다를 위해 2018년부터 연안 정화의 날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정화 활동으로 쾌적한 해양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