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각시붕어
학명 : Rhodeus uyekii
서식지 :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로 흐르는 하천에 주로 분포하는 고유종
최대 성장크기 : 5cm
적정 수질 : 약산성~중성
적정 수온 : 20~25°C
유영 영역 : 중층
사육 난이도 : 보통
합사 난이도 : 보통
번식 난이도 : 약간어려움
각시붕어는 한반도 고유종으로 바닥에 어패류가 서식하는 서해와 남해로 흐르는 하천에 분포하고 있다
납자루 무리들은 각 종마다 다양한 색상을 지니고 있는데, 고유종으로서는 열대어 못지 않게 아름답고 다양한 색상을 지니고 있는 민물고기이다
성격도 온순하며 아름다운 색체를 가지고 군영을 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민물고기를 시작하는 분들이 많이 선택하는 어종이며 잡식성으로 어떤것도 가리지 않아 특히 인기가 좋다
각시붕어는 좀 뾰족한 주둥이를 가지고 있으며 주둥이 끝의 밑에 입이 달려있으며 위턱이 아래턱보다 약간 길어 위에서 아래로 덮는듯한 입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크기는 매우 작다
성체의 크기가 5~6cm로 매우 소형종에다 높은 체고에 전체적으로 은백색에 가까운 색상을 지니고 있으며, 등지느러미 앞쪽부터 꼬리지느러미전에 걸친 청색의 가로띠와 꼬리 가운데의 주황빛의 띠는 각시붕어의 관상 포인트중 하나이다
군영이 아름다운 물고기로 20~30마리정도 사육하면 아름다운 군영을 감상할수 있으며 5~6월 산란철에 산란기에 들어가 항문 뒤쪽에 긴 산란관이 나온 암컷이 있다면 수조내에서 산란도 가능할수도 있다
다만 각시붕어는 말조개와 같은 큰조개에 알을 산란하기 때문에 조개가 수조내에서 서식할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하여 번식 난이도는 약간 어려운편이지만 모성이 강한편이라 산란을 하게 되면 알낳은 근처를 수컷이 지키며 알을 보호하여 부화까지는 쉬운편이다
대부분의 민물고기와 합사가 가능하지만, 육식어종과는 합사가 크기와 상관없이 합사가 불가능하고, 크기가 3배이상 차이나는 잡식성 어종에게 공격당할수도 있으니 이점 유의하도록 한다
각시붕어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아직까지는 개체수가 많지만, 점차 사라져가는 조개의 서식지와 맞물려 해당종의 보호도 필요한 상태이다
김지훈기자 ap_admin@azurepaper.co.kr
이름 : 꺽정이
학명 : Trachidermus fasciatus
서식지 :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로 흐르는 하천의 하구, 기수역, 연안 등
최대 성장크기 : 20cm
적정 수질 : 중성
적정 수온 : 7~25°C
유영 영역 : 중하층
사육 난이도 : 보통
합사 난이도 : 보통
번식 난이도 : 보통
꺽정이는 토종물고기이며 멸종위기종으로 불무팅이같은 사투리로도 불리오는 어종이다
둑중개과에 속하며 조수가 드나드는 강에 주로 서식하며 유어때는 강의 하류지역에서 표층이나 중층을 헤엄치며 플랑크톤을 먹고 살지만 성어가 되면 자갈이나 모래가 깔린 강의 중류지역으로 이동하여 단독생활을 하며 갑각류등을 먹으면서 생활한다
성어들은 봄과 여름을 거쳐 겨울이 와서 강의 수온이 떨어지면 조수가 만나는 강의 하류지역으로 이동하여 겨울을 보내며, 모래나 진흙바닥에서 오랫동안 동면을 하는경우도 있다고 한다
원통형의 몸은 길고 위아래로 납작하여 바닥에 서식하는 물고기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담갈색의 체색은 일종의 보호색이라고도 보여지며, 바닥에 살고 있는 다른 어종들처럼 배쪽은 백색이다
앞 아가미뼈에 4개의 가시가 있으며 보통 4~5개의 흑갈색 띠가 있는것이 특정이며, 산란기때 아가미막과 뒷지느러미 기부의 색상이 선명한 주황색을 띄게되어 산란기가 다가왔다는것을 알수 있게 해준다
유어에서 2년정도 지나면 성어가 되며 성어들의 산란기는 보통 2~3월의 봄철이며, 기수역이나 간석지등 조개가 서식하는곳에 있는 조개껍덷기 안쪽에 알을 붙인다
모성이 강하여 알을 낳은후 근처를 지키며 수컷이 알을 보호한다
인간들이 살기 위해 하천을 정비하거나 하구 개량공사등으로 서식지가 없어지며 멸종해가고 있는종으로 서식지 이동 및 브리더들의 보호가 필요한 종이다
김지훈기자 ap_admin@azurepaper.co.kr
이름 : 레드 스네이크헤드
학명 : Channa micropeltes
서식지 : 인도 아쌈주와 방글라데시 일부지역등 동남아시아 담수유역
최대 성장크기 : 150cm
적정 수질 : 중성
적정 수온 : 22~30°C
유영 영역 : 중층~상층
사육 난이도 : 보통
합사 난이도 : 보통
번식 난이도 : 어려움
레드 스네이크헤드는 널리 알려진 어종은 아니지만, 국내의 가물치와 같은 종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스네이트헤드라는건 물속에서 유영시 뱀과 유사한 모습을 지니고 있어서 붙여졌다고 하며, 레드라는 이름은 유어의 개체까지 붉은색의 몸통을 지니고 있어 붙여졌다고 한다
성체가 되면 기사의 사진과 같이 몸체의 색상이 매우 달라지는데, 붉은색은 없어지지만 좀더 화려한 색으로 변화한다
레드 스네이크헤드 원시폐를 가지고 있어 공기로 호흡이 가능하기때문에 진흙에서 살고 있는 개체가 발견된 경우도 많으며 이때문에 자이언트 머드피쉬(Giant mudfish), 다시말해 커다란 미꾸라지라는 이명도 가지고 있다
식성은 육식성으로 물고기부터 양서류, 작은 조류 및 절지류까지 눈에 보이는것을 모두 먹어치운도가 보면 된다
강한 이빨과 턱은 상어와 마찬가지로 먹이로 인식되는 대상을 물고 뜯는데 특화되어 있으며 성체로 자란 레드 스네이크헤드는 사람에게도 큰 위협이 될수 있다
동일 어종 및 타 어종과의 합사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먹이로 인식이 될경우 자신보다 거대한 대형어도 먹이로 삼을수 있음은 주의하도록 하며, 이때문에 레드 스네이크헤드 단독사육을 추천한다
암컷과 수컷의 구분은 머리모양 및 등지느러미의 모양으로 구분한다고 하나, 이는 일반인에게 쉽지 않은 방법이고, 암수를 구분하는 가장 흔한 방법은 항문의 사이즈를 봐서 구분하는게 가장 적합하다
번식에 대해서는 잘 알려진 바가 없다
국내 가물치는 산란기가 되면 수면에 수초등을 모아서 도넛모양의 둥지를 만든후 그 둥지안에 산란을 하며, 치어가 자유유영을 할수 있을때에도 보호하며 키우는것으로 알려져있고 이미 많은 양식장이 있어 산란을 시키고 있으므로 추후 국내 양식 개체들도 많이 나오리라 예상된다
김지훈기자 ap_admin@azurepaper.co.kr
이름 : 폴립테루스 세네갈스
학명 : Polypterus senegalus
서식지 : 열대 아프리카와 나일강 유역
최대 성장크기 : 40cm
적정 수질 : 약산성~중성
적정 수온 : 22~25°C
유영 영역 : 하층
사육 난이도 : 보통
합사 난이도 : 약간 어려움
번식 난이도 : 어려움
폴립테루스 세네갈스는 4억 5000 만년전의 「시룰기」시대의 고대어중 가장 번식이 활발히 진행되어 우리한테 잘 알려진 폴립테루스종중 하나이다
외모는 어두운 얼룩과 점으로 구성된 미묘한 패턴으로 덮여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수수한 갈색을 띄고 있지만 성체로 성장하면 해당 점들이나 무늬가 커지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게 된다
날이선 톱니 모양의 등 지느러미는 꼬리 지느러미까지 이어져 있고, 등가시는 8~11개, 항문가시는 14~17개로 알려져있고, 폴립테루스 세네갈스는 주로 가슴 지느러미로 이동하는데, 아가미 구멍 바로 뒤, 아래에 붙어 있으며 이동시 느리고 우아한 모습을 관상할수 있다
폴립테루스 세네갈스 는 다른 폴립테루스보다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지만 성체가 되면 약 40cm에 이르는 대형종이므로 초반 사육시부터 이점을 유념하도록 한다
원시적인 형태를 아직 가지고 있는 어종으로 부레 대신 한 쌍의 원시 폐를 가지고 있어 물표면으로 나와 공기를 삼켜야 살수 있다
자연에서의 번식은 우기동안 이루어지며 수컷의 구애활동은 암컷을 쫓아가서 쿡쿡 찔러대는 행태로 나타난다
수컷의 구애를 받은 암컷은 며칠 안에 100~300개의 알을 낳으며, 알을 낳게되면 수컷이 암컷의 항문과 꼬리지느러미를 감싸 알을 받은다음 수정하여 식물에 뿌려 천적으로부터 알을 보호한다
알이 부화하는데에는 보통 3~4일이 걸리며 알은 부화한후 안전하다 싶을경우 물로 돌아온다고 한다
육싱성 어종이나 특별히 먹이를 가리지 않는 잡식성에 가까워 작은 척추동물, 곤충, 갑각류를 잡아먹으며 사냥은 천천히 조심스럽게 움직이며 매복하였다가 순간적으로 먹이를 낚아채곤한다
다만 가슴 지느러미로 이동하여 순간적인 속도는 빠르나, 느린 유영만 가능하여 속도가 빠른 소형어들과의 합사도 어느정도는 가능하지만 추천하지는 않는다
야생개체의 경우 밤에 활동하지 않고 이때 호흡을 할수 없을때가 있어 해가 뜰 때까지 땅 위에서 낮게 휴식하며 해가 뜨면 표피가 마를것을 대비하여 물속에서 활동한다고 한다
김지훈기자 ap_admin@azurepaper.co.kr
이름 : 스포티드가아(점박이가아)
학명 : Lepisosteus oculatus
서식지 : 플로리다, 온타리오 남부, 텍사스
최대 성장크기 : 90cm
적정 수질 : 약산성~중성
적정 수온 : 20~30°C
유영 영역 : 중상층
사육 난이도 : 쉬움
합사 난이도 : 보통
번식 난이도 : 보통
스포티드가아 피쉬는 악어를 닮은 모습으로 궁금증을 일으키는 가아피쉬의 한종류이다
날이 따뜻할때에 물위로 올라와서 떠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 작은 악어로 오해할만큼 이빨이 있는 긴 주둥이에 길쭉한 몸을 가지고 있다
가아피쉬는 자연에 방사될 경우 사냥실력이 좋지는 못하지만, 포식자로 군림하며 생태계를 교란할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가아피쉬가 생태계에 방사되어 생태계 교란을 일으킨적이 있어 현재 모든 가아종에 대해 수입 및 판매 금지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가이피쉬는 연구목적 이외로는 수입이 금지되어 있고, 국내에서 번식시킨 개체에 한하여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니 분양시 이점 유념할수 있도록 한다
사육시 주로 생먹이를 급여하며, 위에도 언급했다시피 사냥실력이 썩 좋은편은 아니어서 조금 빠른 먹이어종을 어항에 넣어주면 꽤 오랫동안 같이 살고 있는 모습을 볼수도 있으며 살아있는 생물뿐만이 아니라 죽은 생물도 잘 먹기 때문에 주로 냉동 미꾸라지를 먹이로 급여하는 편이다
이로인해 보통의 열대어들보다 대략 5~10배정도는 더 많은 여과력을 세팅해줘야 하며, 대부분 상면이나 하단 섬프어항에서 사육하는것이 보편적이다
스포티드가아는 몸의 유연성이 거의 없는편으로 몸을 구부리는것이 불가능하여 어항의 길이 및 폭도 꽤나 넓어야 하며, 45CM이상의 스포티드가아를 사육하려면 최소한 세로폭이 70CM가 넘는 초광폭 어항을 세팅하여야 한다
산란은 보통 수온이 21~26°C 정도 되는 4~6월정도에 식물이 많은 얕은물에서 이루어진다
암컷은 평균 13,000개 정도의 알을 낳으며 스포티드가아 난소와 알에는 복어와 같은 맹독이 있어 산란후 알을 지키지는 않는 편이다
스포티드가아 피쉬와 같이 합사할수 있는 어종은 사이즈가 작거나 느려서 먹이로 오인되지 않는 종이면 대부분 가능하다
그중 외피가 딱딱하고 넓은 체형을 가지고 있는 비파류와 옥시도라스, 플레코등은 하층에 합사하기 좋은 어종이며, 비슷한 사이즈의 잉어, 아로와나도 합사하기 좋으나 처음 입수시에 다툼이 있을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한다
이외 유영하는 수심이 다른 포립테루스, 혈앵무, 거북이, 오스카, 바브등의 개체들도 합사가 가능하기는 하지만 먹이경쟁이 생길시 스포티드가아의 먹이로 오인되어 개체가 공격당할수 있으니 합사하지 않는 편이 좋다
사육시 유의점을 꼽으라면 스포티드가아 피쉬는 수류를 굉장히 싫어하는 편이고, 유어때에는 더욱 심하여 스트레스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어항내 수류를 최소한으로 유지하면서 여과를 할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것이 좋으나 수류가 없을경우 하부에 배설물이 쌓이게 되는경우가 많아 대부분 대형 집똥기를 어항에 세팅하여 스포티드가아를 사육하곤 한다
김지훈기자 ap_admin@azurepaper.co.kr
이름 : 스텔렛철갑상어
학명 : Acipenser ruthenus
서식지 : 흑해, 아조프해, 카스피해와 극동의 예니세이까지 시베리아 대부분의 강하구 기수역
최대 성장크기 : 130cm
적정 수질 : 약알칼리성
적정 수온 : 17~25°C
유영 영역 : 중하층
사육 난이도 : 쉬움
합사 난이도 : 보통
번식 난이도 : 어려움
스털렛철갑상어는 작은 철갑상어라고 불리며 국내에서 가장 흔하게 분양되고 있는 철갑상어의 한종류이다
다른 철갑상어들이 자연에서 2미터 이상으로 자라는것에 비해 스털렛철갑상어는 자연에서도 최대크기가 130cm정도이며, 어항에서 자랄시 최대 60cm정도로 자라게 되어 관상이 가능한 사이즈로 알려져 있어 많은 브리더들이 사육하고 있다
스털렛철갑상어를 관상하는 또다른 포인트로는 검정색과 흰색으로 잘 조합된 아름다움 외모로 알려져 있다
검정색 바디에 테두리를 따라 둘러진 흰색 선과, 가슴 중앙을 지나가는 흰색 점들이 이어져 선으로 보여지는 매력적인 선은 매우 아름다워 스털렛철갑상어를 관상하는 또다른 포인트가 된다
또한 상어라고 불리우는 만큼 잠시도 쉬지 않고 어항을 돌아다니는 활동력은 정적임이 많은 어항내에 또다른 관상 포인트가 되기도 하나, 그로인해 복잡한 장식물을 어항내에 둘수 없음도 사육시 유의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철갑상어는 스털렛, 시베리아, 러시아, 베스테르의 4가지 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중 우리가 알고 있는 최상급 캐비어는 알의 크기가 3mm~3.5mm정도로 가장 가치가 높은 알을 생산하는 러시아 철갑상어의 캐비어이다
스털렛철갑상어는 예전에는 기수와 담수를 오가며 살아간다고 하였으나, 현재는 완전 담수에 서식하는 종만 남아있는걸로 알려져있다
현재 자연번식되는 개체들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하며, 양식에 의해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철갑상어의 산란방법과 관련이 있는듯하다
철갑상어는 알집이 없고 포도송이 형태의 알을 지니고 있다가, 알이 번식할만한 환경이 되지 않으면 산란하지 않고 재흡수한다고 한다
이때문에 번식장에서는 알이 생기면 인공채란을 하여 번식을 하여 부화를 시키지만, 자연상태에서는 스털렛철갑상어가 산란을 할만한 장소가 없어서 다시 알을 재흡수하여 자연번식이 되지 않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한다
스털렛 철갑상어는 갑각류, 벌레 및 곤충 유충등 단백질을 먹고 살아가며 사료에 있는 식물성 단백질들은 소화할수 없기때문에 장기사육을 위해서는 철갑상어 전용 사료로 사육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스털렛철갑상어는 눈이 나쁘기때문에 입 주변의 4개의 수염으로 먹이가 있는곳을 찾는다고 하며, 대부분은 바닥에 있는 먹이를 먹는다고 알려져 침강성 먹이를 주곤하지만, 정말 배가고픈 철갑상어는 바닥과 수면을 동그라미를 그리며 오가면서 먹이를 찾는 진귀한 풍경도 감상할수 있지만 이럴경우 먹이를 주는 횟수를 지금의 2배정도 늘려주는것이 스털렛철갑상어 사육에 좋다
낮은 수온으로 인해 타 어종과의 합사가 어려워 대부분 단일 어종으로 키우다 보니 스털렛철갑상어에 맞는 수질, 수온, 먹이를 급여하면 20년이상 사육할수 있어 한종으로 꾸준하게 사육하는 반려 어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수온과 먹이에 대한 스트레스외에는 크게 사육에 어려운점은 없으나, 여과력과 용존산소량을 요구하는정도가 매우 높음정도이며, 폐사에 대한 징후가 거의 없는 어종으로 죽기 직전까지 활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폐사에 대해 알려진 징후는 유영하면서 먹이를 찾는것이 아닌, 땅이나 수조 밑바닥을 파는듯한 행동을 하는게 보인다면 폐사 직전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으면 되며, 바로 생존에 부족한 어떤것을 찾아 충족치로 만들어 주도록 하자
김지훈기자 ap_admin@azurepaper.co.kr
이름 : 애플스네일
학명 : (apple snail, Ampullariidae)
서식지 : 남미, 아프리카, 동남아 등 열대지역
최대 성장크기 : 8cm
적정 수질 : 중성~약알칼리성
적정 수온 : 23~24°C
유영 영역 : 벽면
사육 난이도 : 쉬움
합사 난이도 : 쉬움
번식 난이도 : 쉬움
애플스네일은 왕우렁이과에 속하는 어항에서 가장 많이 볼수 있는 대중적인 애완용 우렁이이다
밝은 노란색의 패각과 상당히 크게 자라는 개체 사이즈와 더불어 어항의 모든 찌꺼기들을 한번더 먹고 분해해주는 청소부라 수초어항을 제외한 대부분의 어항에 한두마리 정도 사육한다
만약 수초어항에 애플스네일이 있다면 빼는걸 고려해보는게 좋을수도 있다
애플스네일은 잡식성으로 대부분의 먹이를 먹지만, 주식은 식물로 어항내 모든 수초가 먹이가 되며, 짧은 시간에 어항내 수초를 초토화시킬수 있는 식성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국내에서는 이미 생태교란종으로 지정되어 환경부에서 수입을 차단하여 애플스네일을 해외로부터 들어오는건 이제 불가능하다
아직 수족관에서 해당 종을 판매하는것은 국내에서 자체 번식만으로도 국내 브리더들의 수요를 충족시킬만큼 번식이 쉽기 때문이다
애플스네일을 사육할시 몇가지만 주의한다면 나머지는 크게 주의를 할만한 점은 없다고 할 정도로 사육은 쉬운 편이다
주의점 첫번째는 애플스네일은 물속에 사는 우렁이지만, 물밖으로 언제든 탈출이 가능하니 어항에 마개가 없다면 어느 구석에 말라서 죽어있는 애플스네일을 발견할수도 있다
주의점 두번째는 가끔 물위로 둥둥 떠다니는 애플스네일을 볼수 있을것인데, 이는 폐에 공기가 차서 수면을 떠다니는걸로 해롭지 않은 현상이니 다시 물속에 넣어주지 않아도 된다
주의점 세번재는 입수초기에 적응하지 못해 오래도록 집안에 틀어박힌 개체들이 있는데, 사망한게 아니기 때문에 밖으로 빼지 않아도 된다
애플스네일은 어떨때보면 정말 당당하게 모든 물고기와 친해 보이는것 같은데, 의외로 성격이 소심한것 같아 보인다
물고기들이 패각이 아닌 몸체 어딘가를 건들이기만해도 바로 패각안으로 숨어버리며, 다시 나오는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도 있을정도이다
이는 성격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물속에 서식하는 토마시 시클리드, 크라운로치, 스컹크로치, 복어등의 어종은 달팽이를 전문적으로 먹고 사는 어종이다보니 자기 방어의 성격도 강한걸로 보인다
우렁이과 생물들은 자웅동체의 경우가 많다
암컷과 수컷의 구분이 없으며 일정 기간이 되면 서로 역할이 생겨 번식하는경우가 많아서 애플스네일도 그러리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은데 이는 오판이다
애플스네일은 우렁이과이지만 엄연히 암수의 구분이 있으며, 하는 역할도 분명히 다르다
다만 암수의 구별이 불가능하니, 다수의 애플 스네일을 키우다보면 그중 암수의 쌍으로 번식을 하게 되는경우가 많으니 번식을 생각하고 있다면 3~5마리정도를 키우는것이 좋다
번식을 한번 시작하게 되면 구피정도의 수준으로 번식을 하게되어 어느순간 애플스네일 항으로 변신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애플스네일은 알을 낳아서 번식하며, 알은 수면에서 조금위 습기가 찬곳에 알 주머니를 만들어서 거품으로 단단하게 고정시킨다
해당 알주머니를 따로 채취하여 습기가 높은 번식장에 넣어두어도 좋으나, 어항내 해당 위치에만 놓아두어도 어느정도의 부화가 일어나니 이점 참고 하여 사육하면 된다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애플스네일은 생태계 교란종이므로 한번 키우기 시작했으면 끝까지 키워야 하며, 중간에 방생하는것은 절대로 안되니 이점은 반드시 명심하여야 한다
김지훈기자 ap_admin@azurepaper.co.kr
이름 : 광대칼고기(광대깃털등고기, 인디언나이프피쉬, 왕관칼고기)
학명 : Clown knifefish, clown featherback
서식지 : 동남아시아의 메콩강 유역
최대 성장크기 : 최대 120cm
적정 수질 : 약산성~중성
적정 수온 : 23~28 °C
유영 영역 : 중하층
사육 난이도 : 보통
합사 난이도 : 보통
번식 난이도 : 어려움
우리나라에 인디언나이프 피쉬라고 알려진 해당 어종은 국제적으로는 크라운나이프 피쉬로 불려진다
인디언나이프는 뒷지느러미가 꼬리지느러미랑 연결되어 인디언의 칼과 같은 독특한 외형으로 국내 유통명이 붙여지고, 해당 외관을 좋아하는 매니아들에게 주로 사육되고 있다
메콩강에서 매우 흔한종이며, 대형종에다가 무게도 많이 나가서 동남아에서는 식용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어종이다
국내에서 분양되는 사이즈는 대부분 10cm 미만으로 치어수준의 어린 개체이지만, 야생에서는 다 자라면 120cm정도, 수조에서도 성체는 50cm에 육박할정도로 대형종으로 자라므로 초반에 이에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주로 강의 하부에 떨어진 먹이를 먹고 살며, 입에 들어가는 모든 먹이를 먹을수 있을정도로 잡식성의 식성이라 사료 붙임도 쉬워 사육 난이도는 쉬운 편이다
일부 개체의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크기와 외모에 비해 성격도 온순한 편이라 대형어들의 합사에 우선순위로 들어가기도 한다
다만 반짝이는 비늘을 가진 물고기를 먹이로 보는 습성이 있어, 같이 사육하는 아로와나의 아랫 지느러미라든가, 실버샤크등을 쪼아 사망에 이르게 하는경우가 있으니 이점만 주의하여 합사하도록 한다
인디언나이프의 외관의 특징이라고 보여질수 있는 꼬리쪽의 반점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이로 인해 일부 유통명을 구분하기도 하나, 성체가 되면서 흐려지는 경향이 있다
인디언나이프의 특징은 하단에 위치한 입부분인데, 혀로 보여지는 부분에 단단한 뼈가 들어가있어 입안에 들어온 물고기를 부수어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하여 본인의 입보다 큰 물고기도 사냥하곤한다
물외 육지에서도 일부 호흡할수 있는 보조기관이 있어 산소가 부족한 열악한 환경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며, 최근 인디언나이프 피쉬를 키우다 합사 실패나, 어항 사이즈가 작은 이슈등으로 방생하는 개체들이 플로리다 및 일부 지역에서 번식하며 살아가는것이 확인될 정도로 강한종이다
다만 추위에는 매우 약하여, 수온이 내려가 집단 폐사하는 경우도 종종 발견되곤 한다
인디언나이프 피쉬 두마리만 합사할경우 굉장히 심하게 다투게 되므로 동종합사시에는 최소 3~4마리를 합사하는걸 추천하며, 합사추천어종으로는 비슷한 사이즈라면 가능하며, 징기스칸, 바브류, 아로와나등과 합사하기 좋다
암컷과 수컷의 구분은 전문가들도 불가능할정도로 미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번식난이도가 어렵다고 했으나, 한쌍을 맞춰 기르기는 힘들며, 다수를 기르다보면 쌍이 잡힌다면 번식자체는 어렵지 않은 편이다
다만 인디언나이프 피쉬는 나무의 밑동같이 단단한 표면위에 알을 낳아 다른 물고기로부터 보호하는 습성을 지니며, 알을 낳은후에 알을 지키면서 산소유입등을 위해 물을 순환시키기도 한다
김지훈기자 ap_admin@azurepaper.co.kr
이름 : 가이양
학명 : Pangasianodon hypophthalmus
서식지 : 동남아시아의 메콩강 유역
최대 성장크기 : 최대 130cm
적정 수질 : 약산성~중성
적정 수온 : 24~26 °C
유영 영역 : 중하층
사육 난이도 : 보통
합사 난이도 : 보통
번식 난이도 : 어려움
가이양은 메기과에 속하는 열대어중 대형종으로 자라지만 성격이 매우 온순하여 대형 수족관에서 매우 사랑받는 열대어중 하나이다
메콩강에서 매우 흔한종이며, 대형종에다가 메기과여서 동남아 및 미국에서는 메기 대용의 식용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어종이다
국내에서 분양되는 사이즈는 대부분 10cm 미만으로 치어수준의 어린 개체이지만, 야생에서는 다 자라면 130cm정도, 수조에서도 성체는 60cm에 육박할정도로 대형종으로 자라므로 초반에 이에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가이양이 널리 알려진 이유중 하나는 외모이다
전체적인 윤곽과 커다란 눈까지 보면 상어와 흡사하다고 할정도이며, 색깔도 검정색에 가까워 메기과보다는 상어과에 가깝게 보이나, 입주변에 자라는 수업이 메기과임을 알려주는 역할도 한다
같은 메콩강에 서식하며 상어같은 외형과 대형어종으로 자라는 어종중 가이양보다 널리 알려진 어종은 징기스칸이다
가이양이 겁이 많아서 활동이 적은것과 비교해봤을때, 먹성도 활동성도 징기스칸쪽이 우월하여 더 많은 브리더들이 징기스칸을 키우고 있지만, 너무 먹성이 커서 대형어종중 부담이 되지 않는 어종으로는 가이양이 추천된다
식성은 잡식이라 대부분의 먹이를 먹으며, 입에 들어가는 작은 물고기는 모두 먹이로 생각하는 편이라 합사하는 어종의 사이즈를 고려하여야 한다
또한 가이양도 대형어종이지만, 체고가 낮아 다른 대형어종에게 먹히기 쉬우니 대형어종간 합사시에도 크기 차이에 유념하는게 좋다
또한 유영하는 영역이 중하층이라 침강성 먹이를 주는게 좋으며, 먹이의 종류는 가리지 않아 사육하기는 수월한 편이다
합사추천어종으로는 비슷한 사이즈라면, 친척인 징기스칸, 바브류 등이 있고, 인디언나이프나 아로와나등과도 합사하기 좋다
만약 가이양을 사육한다면 한개체보다는 4~5개체를 사육하여 군영을 시키는게 관상 및 생존율을 높이는 방법이다
질병에는 강한편이나, 수질이 변할경우 백점병에 취약하고 걸리게 되면 사망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 입수시에 26~27도정도의 수온을 유지하고 물맞댐을 길게하여 초기 적응에 주의하여 입수가 필요하다
김지훈기자 ap_admin@azurepaper.co.kr
이름 : 키싱구라미
학명 : Helostoma temminckii
서식지 : 태국과 인도네시아등 열대기후지역
최대 성장크기 : 최대 20cm
적정 수질 : 중성
적정 수온 : 24~27 °C
유영 영역 : 중층
사육 난이도 : 보통
합사 난이도 : 보통
번식 난이도 : 보통
키싱구라미는 오래전부터 어항을 꾸미는 어종중 인기있는 어종이었지만, 영화 쉬리에 출연한 이후 키스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어 더욱 널리 퍼지게 된 어종이다
동남아에서는 매우 흔한종이며 민물에 사는 대형종의 하나로 양식을 통해 식용으로도 사용한다고 하나, 국내에서는 식용보다는 관상어로 많이 사육하곤한다
종별 분류로는 등목어목에 헬로스토마과(Helostomatidae)와 헬로스토마속(Helostoma)의 유일종으로 학명은 그리스어 “엘로스”(elos)와 “스토마”(stoma)의 합성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핑크빛이 도는 흰색 색깔의 외형은 어항안에 따뜻한 느낌을 주며, 주로 어항속의 이끼나 다른 물고기들이 먹다 남긴 먹이를 입술로 핥으면서 청소하는 습성이 있어 여러종과 합사하여 키우기도 한다
사람들에게 알려진 입술로 서로 뽀뽀하는것 같은 행동은 이성간에 사교를 위함이라는 의견도 있고, 다툼의 일종이라는 의견이 아직도 분분하나 대부분은 다툼의 일종이라고 보는 관점이 유력하다
키싱 구라미의 거대한 입술로 먹이를 먹는 행동 뿐이 아니라 타 물고기와의 다툼에도 사용하는걸로 알려져 있고 순해보이는 외형에 비해 꽤나 난폭한 편이어서 뽀뽀하는 행동도 동종간에 다툼으로 보게 된다고 한다
먹성이 매우 좋아서 먹이가 부족할경우 타 물고기의 몸통을 핥기도 하는데 몸에서 체액이 많이 분비되는 엔젤피쉬나 디스커스의 경우 몸통을 쪼이는 괴롭힘을 당하다 사망할수도 있으니 타종과 합시사 참고해야 할듯하며, 어항의 크기도 최소 3자 이상에서 사육하는걸 추천한다
이점을 제외하고 잡식성의 식성과 수질이 악화되었을때나 산소가 부족할때는 아가미외에 부호흡기가 따로 있어 직접호흡도 가능하며 낮은 합사 난이도로 사육 난이도도 꽤나 낮은편이다
야생에서의 산란은 장마철이 시작되는 즈음에 시작하는데, 3~5년정도 자란 개체들이 산란을 하며, 주로 식물더미 아래에서 짝짓기후 암컷은 1,000개정도의 알을 낳고, 수컷이 정자를 내뿜어서 산란을 한다
이때문에 일반 가정의 어항에서는 번식이 어려운편이나, 조건만 맞춰준다면 생각보다 쉽게 번식을 유도할수도 있다
김지훈기자 ap_admin@azurepaper.co.kr